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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식물]구문초 근황, 마약 성분 없는 관상용 꽃양귀비 키우기
    취미/베란다 정원 Home Gardening 2020. 9. 25.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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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문초 근황


    안녕하세요 raindrop입니다. 지난번에 바질 키우기를 시작하면서 구문초 물꽂이에 대하여 간단하게 소개한 적이 있습니다. 구문초에 해충을 쫒는 효과가 있다고 하여 벌레가 생긴 다육식물(모란) 옆에 두고 며칠간 지켜보았습니다. 지난번에도 같은 벌레가 생겨서 친환경 농약을 사서 뿌려도 보고 핀셋으로 하나 하나 잡아도 보고 어떻게 해도 소용이 없어서 어쩔 수 없이 죽게 된 다육식물들이 있었습니다. 

     

     

      이번에도 다육식물의 아랫잎들이 평소보다 빠르게 시들어 검게 변하고 싱싱한 잎들이 거의 남지 않았길래 별 수 없이 죽겠지 하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별 기대 없이 구문초 옆에 다육식물(모란)을 두었는데 며칠 두고 본 결과 잎 위로 드문드문 보이던 벌레들이 싹 사라졌습니다. 구문초 때문인지는 확실하지 않지만 달리 다르게 해 준 것이 없으니 아마도 구문초의 효과가 맞는것 같습니다. 다육식물의 잎도 다시 건강해졌습니다. 정말 고마운 일입니다.

     


    마약 성분이 없는 관상용 꽃양귀비 키우기


      이번에는 다이소에서 마약 성분이 없는 관상용 꽃 양귀비 씨앗을 구입해 보았습니다. 예전에 양귀비는 아편 성분 때문에 재배가 금지되었으나 관상용 꽃양귀비 품종이 개발되어 지금은 곳곳에서 많이 볼 수 있습니다. 꽃양귀비의 특징을 살펴보겠습니다.

    ● 중국 당나라 현종의 황후, 양귀비처럼 아름답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입니다.

    ● 마약 성분이 없는 관상용 꽃 양귀비입니다.

    ● 키는 약 60cm~1m정도로 자라고 꽃 색깔은 주황, 노랑색이 섞인 혼합종입니다.

    ● 쌍떡잎 식물로 두해살이 풀입니다.

    ● 햇빛이 많은 베란다 등에서 5~10도씨로 춥게 관리해야 하며, 너무 따뜻하면 웃자라서 꽃수가 적거나 꽃을 피우지 못할 수 도 있습니다.

    ● 물이 마르거나 거름이 부족하면 하엽이 노랗게 되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 개화 후 장마기에 고온, 다습 및 배수가 불량하면 뿌리가 썩을 수 있습니다.

     


    파종 시기는 4~6월이고 개화기는 6~10월이지만 적정한 재배조건을 갖추면 가정에서 원예가 년중 가능할 수 있다고 하여 9월에 발아시켜보기로 하였습니다. 씨앗이 매우 작으므로 흙과 섞어 뿌리거나 씨앗이 안 보일 정도로만 흙을 살짝 덮어주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그러나 지난번에 바질 씨앗을 발아시킬 때 흙에 파종하고 나서 며칠간 계속 싹이 나지 않아 거즈 위에서 물을 뿌려 발아시킨 적이 있기 때문에 이번에도 거즈 위에서 물을 뿌려 발아시킨 후 흙에 옮겨심도록 하겠습니다. 아래는 9/20일에 씨앗에 물을 뿌려준 직후의 모습입니다.

    ↑ [9/22일 관찰한 모습] 이틀이 지나자 씨앗에서 뿌리가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워낙 씨앗의 크기가 작아서 발아율이 낮을까 걱정했는데 제법 많은 씨앗에서 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 [9/24일 관찰한 모습] 씨앗에서 뿌리가 나온 후 또 다시 이틀이 지나고 새싹이 올라오는 모습입니다. 생각보다 빠르게 잘 자라는 모습을 보니 씨앗에 뿌리가 난 직후에 바로 흙에다 뿌려줄걸 하는 생각이 듭니다. 아직까지는 새싹이 너무 가늘고 연약해서 조금 더 튼튼하게 자란 후에 흙에다가 옮겨심어주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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