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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나팔꽃 새싹이 자라는 과정 - 2취미/베란다 정원 Home Gardening 2020. 9. 24. 22:03728x90
나팔꽃 새싹이 자라는 과정 - 2
안녕하세요, raindrop입니다. 지난 글에서는 나팔꽃 씨앗에서 처음 뿌리와 새싹이 자라나는 모습을 살펴보았습니다. 그리고 씨앗 표면에 흠집을 내어 발아시킨 A 씨앗들과 씨앗 표면에 흠집을 내지 않고 발아시킨 B 씨앗들이 자라는 과정을 비교하여 살펴보았습니다. 오늘은 그 후로 나팔꽃 새싹들이 어떻게 자라나고 있는지 살펴보려고 합니다.
9월 16일 관찰내용
↑ 나팔꽃 새싹들이 점점 자라나서 크기가 커졌습니다. 3개씩 같이 자라던 새싹들을 분리하여 1개 또는 2개씩 같이 꽂아주었습니다. 나팔꽃 떡잎 사이에는 본잎이 자라고 있습니다. 어린 잎에는 솜털같은 것이 나 있습니다.
※떡잎이란?
떡잎은 씨앗이 발아한 뒤 최초의 잎이 됩니다. 쌍떡잎식물에서 떡잎은 영양분을 저장해두었다가 어린 식물에게 공급해줍니다. 떡잎은 양분을 저장하고 있으므로 성장 초기에 있는 식물의 생존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가장 늦게 자라고 있는 새싹입니다. 뿌리는 어느 정도 길게 자라 있는 상태이지만 며칠째 계속 잎이 씨앗 껍질을 벗고 나오지 못하고 있습니다. 자세히 보니 줄기와 이어지는 잎 부분의 반틈이 찢어져 있는 상태입니다. 잎을 펴서 껍질을 벗고 나오기 힘든 상태이기 때문에 계속 있다가는 광합성을 하지 못하고 줄기와 뿌리가 썩게 될 것 같아 걱정이 됩니다. 혹시 스스로 껍질을 벗고 나올 수 있는지 며칠 더 지켜보기로 하였습니다.
9월 19일 관찰내용
↑본잎이 자라나서 잎의 크기가 상당히 커지고 잎맥이 선명하게 보입니다. 잎의 앞면에는 털이 있으며 잎의 끝부분은 뾰족합니다. 본잎 아래로는 새로운 잎이 나기 시작하는 모습이 작게 보입니다. 떡잎과 본잎의 모양은 서로 다릅니다.
↓가장 늦게 자라고 있는 새싹은 계속 껍질을 벗지 못하는 상태였기 때문에 껍질을 살짝 떼어내주기로 하였습니다. 스스로 껍질을 벗고 나오는 것이 가장 좋지만, 계속해서 껍질을 벗지 못하면 광합성을 하지 못하고 이대로 죽을 것 같아 껍질을 떼어내주었습니다. 이미 잎의 반틈이 잘린 상태이기 때문에 잘 자랄 수 있을 가능성은 적지만 혹시 모르는 생각에 껍질을 벗겨내 준 후에 스스로 잎을 펴고 자랄 수 있을지 지켜보기로 하였습니다.
9월 24일 관찰내용
↑첫번째로 난 본잎은 이제 떡잎보다 크기가 커졌습니다. 그 뒤쪽에는 두번째로 난 본잎이 보입니다. 두 번째 본잎 옆에는 세번째 잎이 작게 자라고 있습니다. 이제는 뿌리가 많이 자라 길이가 많이 길어졌습니다.
↓씨앗 껍질을 벗겨준 새싹의 잎은 활짝 펴지 못했습니다. 찢어진 반쪽의 잎은 딱딱하게 말라있고, 나머지 반쪽 잎도 펼쳐지지 못했습니다. 살아날 가능성이 거의 없어 보이지만 아직까지는 뿌리가 썩지 않았으니 조금 더 지켜보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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